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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식물에 어울리는 개성 있는 DIY 화분

열대식물은 그 자체로도 매력적이지만, 화분에 따라 그 아름다움이 배가됩니다. 화분도 식물만큼이나 플랜테리어를 할 때 중요한 요소입니다. 플라스틱, 시멘트, 토분 등 기성 제품들도 아름답지만 직접 만든 DIY 플랜터는 식물뿐만 아니라 공간에도 독창적인 개성을 부여합니다. 본인만의 취향을 입힐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화분이 열대식물과 잘 어울릴까요?

업사이클링 문화는 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사회 여러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 화분 역시 요즘 가장 인기 있는 DIY 트렌드 중 하나입니다. 모 브랜드는 사용이 어려운 흙 부산물을 고화도 화분을 만듭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무엇이든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래된 깡통, 와인병, 나무 상자를 재활용하여 독특한 화분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습니다. 작은 몬스테라를 빈 와인병에 심어 보세요. 일반 화분과는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투명한 유리병을 통해 수경재배를 한다면 물과 뿌리가 보이면 자연의 경이로움이 느껴질 것입니다. 또한, 페인트를 이용해 기존 화분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손재주가 있거나 그리는 걸 좋아하는 분이라면 심플한 테라코타 화분에 열대 우림의 패턴을 그리거나, 금속성을 살려 반짝이는 포인트를 추가하면 마치 갤러리의 작품처럼 보일 것입니다. 이런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열대식물의 생동감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본인만의 예술 작품을 만들어보세요.


열대식물을 더 빛내는 창의적인 소재 활용법

무엇이든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활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사용해보세요. 식물이 잘 자랄 수 있게 조금만 다듬어 준다면 무엇이든 화분이 될 수 있습니다. 화분 제작에 사용되는 소재는 그 자체로 열대식물의 분위기를 크게 좌우합니다. 예를 들어, 나무 소재는 따뜻한 자연미를 더하며, 몬스테라나 필로덴드론 같은 식물과 조화를 이룹니다. 오래된 목재 상자를 활용해 화분을 만들면 내추럴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빈티지한 분위기 연출에 좋습니다

유리는 현대적이고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유리병이나 투명한 용기를 사용하면 수경재배용 화분으로 적합하며, 뿌리가 물속에서 자라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실내 작은 공간에서 시각적 개방감을 주기에 훌륭한 선택입니다.

금속은 조금 더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을 원할 때 적합합니다. 알루미늄 캔이나 구리 소재로 화분을 만들면 식물의 녹색과 대조되어 인테리어에 강렬한 포인트를 더할 수 있습니다. 근처 공장에서 배관 공장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계셨는데 배관을 업사이클링해 분재를 심는 모습을 봤습니다. 사장님의 아이디어에 놀랐고, 배관이 그렇게 멋진 화분이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금속 화분은 독보적이고 세련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합니다. 대신 소재를 활용할 때는 열대식물의 성장 조건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나무 화분은 물에 약할 수 있으니 내부에 방수 처리를 해야 하고, 대부분의 화분은 식물의 건강을 위해 배수 구멍을 만들어야합니다. 업사이클링 전에 소재의 내구도를 고려해 보면 좋습니다.


개인 제작 화분의 매력과 유지 관리 방법

DIY 화분의 가장 큰 매력은 자신만의 개성을 담을 수 있다는 점같습니다. 본인만의 예술의 혼을 발휘할 기회입니다. 가드닝 생활의 또 다른 즐거움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화분을 디자인할 때는 단순히 예쁜 외형뿐만 아니라 열대식물의 특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몬스테라는 뿌리가 넓게 퍼지고 물을 좋아하는 성격을 가졌으나 배수가 중요합니다. 몬스테라의 크기를 고려해 큰 화분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습에 걸릴 위험이 큽니다. 뿌리에 맞는 화분을 선택하고, 배수성이 좋은 흙을 사용해 주세요. DIY 화분을 디자인하면서 꼭 신경써야할 점은 배수를 위한 구멍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되도록 구멍을 넉넉하게 뚫어 배수성이 좋게 해 주면 좋습니다. 흙 배합이 중요한 식물이라면 화분의 깊이를 적절히 설계하여 뿌리가 숨을 쉴 수 있게 해야 합니다. 

DIY 화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리가 필요합니다. 나무 화분은 습기에 약하니 정기적으로 방수 처리를 해야 하고, 유리 화분은 때때로 닦아줘야 투명함을 유지해야 미관상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화분의 변화와 식물의 성장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즐기세요. 시간이 지나며 화분에 자연스러운 흔적이 남고, 식물이 성장하면서 화분과 더 조화를 이루는 순간을 보며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온전히 자신이 만든 DIY화분은 단순한 장식품 이상의 의미가 되어 가드닝 생활의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자신의 취향과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하여 세상에 하나뿐인 화분을 만들어 보세요. 열대식물의 싱그러움과 손수 만든 화분으로 여러분의 공간을 가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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